[블록미디어] 디지털 자산 적립식 투자 솔루션 ‘비트세이빙’을 운영하는 업루트컴퍼니가 AI 기반 최적화 알고리즘을 활용한 ‘시장 데이터 기반 디지털 자산 구매 및 보관 서비스 제공 방법, 장치 및 프로그램’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지난 2023년 8월 등록된 ‘블록체인 온체인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자산 구매 및 보관 서비스 제공 방법’에 이은 것이다.
업루트컴퍼니는 한성대 블록체인 연구소(조재우 교수)와의 협력을 통해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했다. 국내 최초로 온체인 데이터 애널리스트 과정을 개설하고, 2023년 10월 민간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돼 기술 고도화 작업을 이어왔다.
온체인 데이터는 블록체인의 탈중앙화 및 투명성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또한 이를 통해 디지털 자산 시장의 흐름과 향후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 업루트컴퍼니는 △MVRV △SOPR △Puell Multiple △All Exchanges Inflow Mean 등의 온체인 데이터를 분석해 시장 흐름을 파악하고 자동 구매 비중을 조정하는 스마트 저금통을 2022년 9월 출시했다. 이 제품은 최근 2년간 247.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기존 적립식 투자 대비 31.5% 개선된 성과를 보였다.
AI 알고리즘 적용한 스마트 저금통 업그레이드 “온-오프체인 데이터 활용”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스마트 저금통 업그레이드 버전은 기존 모델 대비 다양한 온체인·오프체인 데이터를 활용해 성능을 더욱 강화했다. △MVRV △SOPR(aSOPR, sthSOPR, lthSOPR) △NVT Golden Cross △Puell Multiple △DI △PPO 등의 여러 지표를 학습하고, 지표 간 상호 보완 관계를 추출해 분석의 정밀도를 높였다.
이 과정에서 각 지표의 가중치와 계산식 내 파라미터 값을 AI 기반 최적화 알고리즘으로 세밀히 조정해 기존 스마트 저금통보다 향상된 성능을 구현했다. AI 알고리즘은 시장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파라미터 값을 최적화해 변동성이 큰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도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적립식 투자를 가능하게 한다.
이장우 업루트컴퍼니 대표는 “디지털 자산 시장은 변동성이 크고 단기 거래가 주를 이루지만, 우리는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적립식 투자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루트컴퍼니는 스마트 저금통 업그레이드와 함께 AI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자산 투자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