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제이 기자]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소 비블록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가상자산사업자(VASP) 갱신신고를 완료하며 사업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비블록은 14일 FIU의 갱신신고 수리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비블록 관계자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현재 실제 영업활동 중인 거래소 중 처음으로 신고수리를 완료했다”며 “신뢰성 높은 사업계획과 고도화된 이용자 보호 시스템이 주요 성공 요인으로 평가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7일 특정금융정보법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에 따라 갱신신고를 접수한 비블록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갱신했다. 또 국내 디지털자산사업자 중 최초로 삼성화재와 배상책임보험 계약을 체결하며 이용자 보호를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비블록은 자체 개발한 체결 엔진과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자금세탁방지 시스템과 이상거래감시 체계를 강화해왔다. 이번 갱신을 계기로 법인 거래소 확장과 원화거래소 전환을 준비하고 있으며, 법인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체계도 구축 중이다.
황익찬 비블록 대표는 “상반기 중 투자 유치를 포함한 사업 확장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해외 진출과 신규 수익 창출, 원화거래소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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