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토스(Aptos, $APT)가 새 네트워크 아키텍처 ‘잽토스(Zaptos)’로 초당 2만 건의 트랜잭션(TPS)을 처리하고 지연시간을 1초 미만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는 블록체인 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탈중앙화 금융(DeFi), 결제, 디지털 자산 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예고한다.

앱토스 랩스(Aptos Labs)는 테스트 결과, △네트워크 부하가 높을 때 지연시간 40% 이상 단축 △일반 상태에서도 160ms 지연시간 개선을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앱토스는 2만 TPS를 지속적으로 처리하면서도 지연시간을 0.78초로 줄였다. 앱토스 공동창업자 에이브리 칭(Avery Ching)은 “앱토스는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최상의 블록체인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잽토스를 통해 대규모 거래와 결제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실시간 처리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잽토스는 앱토스의 기존 블록체인 구조를 대폭 개선한 네트워크 아키텍처다. 핵심 기술은 ‘섀도잉(Shadowing)’으로 트랜잭션의 여러 단계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게 했다. 기존 앱토스 네트워크는 거래 수명주기의 각 단계를 순차적으로 진행했으나, 잽토스는 합의 과정에서 각 단계를 병렬로 처리한다. 이를 통해 트랜잭션 속도가 급격히 향상됐다. 앱토스랩스의 테스트 결과, 잽토스는 고부하 환경에서도 0.54초의 지연시간을 단축했다.

잽토스 기술은 실생활에서 △금융 거래 △전자상거래 △게임 등 고속 거래가 필수적인 환경에서 큰 이점을 제공한다. 크로스보더 결제 기업이나 고빈도 거래가 필요한 트레이더에게 실시간 정산과 거래 체결은 필수다. 잽토스는 이 모든 환경에서 지연 없이 수백만 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제공한다.

앱토스는 2022년 메인넷 출시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단순한 블록체인을 넘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기반이 되겠다는 목표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잽토스 출시로 업계의 이목을 다시 끌며 미래 금융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4일, 15:5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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