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테나 랩스(Ethena Labs, $ENA)가 최근 발생한 대규모 청산 사태에 관한 리서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은 기록적인 변동성을 겪었으며, 특히 이더리움 시장에서 대규모 청산이 집중됐다. 24시간 동안 총 140억 달러(약 20조 원)의 미결제 약정이 감소했다.
이번 사태 속에서도 에테나의 자체 스테이블코인 USDe는 안정성을 유지하며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에테나는 보고서에서 24시간 동안 5000만 달러 규모의 환매 요청을 문제없이 처리했다고 밝혔다. 또한 USDe는 주요 스테이블코인과 10bp 이내의 가격 차이를 유지하며 시장의 신뢰를 재확인했다.
에테나의 자동화 시스템은 시장 급락 시 파생상품과 현물 시장 간의 가격 괴리를 활용해 5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실현했다. 급락 과정에서 무기한 선물을 정리하며 수익을 냈고, 이를 통해 sUSDe 보유자에게 추가 수익을 제공했다.
에테나는 자산을 유동성이 풍부한 수익형 스테이블코인으로 재배치해 시장 변동성에 대응했다. 최근 1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재투자하며 sUSDe의 안정성과 수익을 극대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보고서는 이번 경험이 USDe의 신뢰성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4일, 16:5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