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엑스알피(XRP) 가격이 ETF 승인 기대감 속에 급등한 가운데 이치모쿠 구름을 이용한 기술 분석에서 강세 신호가 나타나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14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엑스알피(XRP)는 이치모쿠 구름 지지선에서 반등하며 보다 폭넓은 강세 전망을 온전히 유지하고 있다. 엑스알피(XRP)는 전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레이스케일 엑스알피(XRP) 트러스트를 ETF로 전환하려는 신청을 접수했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랠리를 시작했다.
현재 차트에서 엑스알피(XRP) 가격은 하방향 추세 저항선을 향해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만일 이 추세 저항선을 돌파하면 사상 최고가를 향해 전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XRP가 이치모쿠 구름 아래로 하락할 경우 추세의 약세 전환을 가리키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내다봤다.
이치모쿠 구름은 기술적 분석 도구의 하나로 차트에서 구름 모양처럼 보이기 때문에 ‘구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자산이 구름 위에 있으면 상승 추세, 구름 안에 있으면 중립이면서 변동성이 클 가능성, 그리고 구름 아래 있으면 하락 추세를 가리킨다.
엑스알피(XRP)는 뉴욕 시간 14일 오전 9시18분 코인마켓캡에서 2.7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2.12%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