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레이스케일의 XRP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확률이 최대 7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오전 8시 15분 현재 이벤트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에서는 ‘2025년말까지 XRP ETF 승인 가능성을 78’로, ‘2025년 7월말 가능성을 45%’로 예측하고 있다.
최근 이틀간 XRP 가격은 10% 이상 급등했다. 이는 ETF와 실물자산(RWA)의 도입에 긍정적인 신호가 있었기 때문이다. XRP는 저항선 2.50 달러를 돌파하며 2.78 달러 고점을 기록했다.
# 그레이스케일의 XRP 및 도지코인 ETF
SEC에 13일자로 등록된 서류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의 XRP와 도지코인 ETF는 상장 신청 양식인 19b-4가 접수됐다. 최종 승인 여부는 증권거래법 19(b)(2) 조항에 따라 240일 이내에 결정된다.
현재 SEC는 친암호화폐 기류가 강하기 때문에 승인 결정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 지난 달 비트와이즈의 비트코인-이더리움 듀얼 ETF가 90일 만에 승인을 받은 사례가 있다.
그러나 블룸버그 ETF 분석가인 제임스 세이파트는 이달초 XRP ETF가 승인되기 위해서는 SEC와 리플랩스 간의 소송이 완전히 해결되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 “2025년에는 XRP ETF 볼 수 있다”
호건앤호건의 제레미 호건 파트너는 “XRP ETF가 시장에서 거래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ETF 완전 승인을 위해서는 S-1 양식의 승인이 필요하다. 8~12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S-1 양식은 비전통적인 ETF, 특히 암호화폐 기반 ETF를 위한 중요한 서류다. 이 서류는 ETF의 투자 전략, 위험, 수수료, 운영 등에 대한 명확한 공개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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