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상승 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BCA 리서치가 차익 실현을 고려할 시점이라고 경고했다. BCA 리서치의 후안 코레아 애널리스트는 2023년 초부터 비트코인 투자를 적극 권장해 온 강세론자였으나, 최근 보고서에서 “지금은 시장에 새로 진입하기 좋은 시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밈코인의 급등 △비트코인 ETF로의 사상 최대 유입 △개인 투자자들의 투기적 매수세 등을 과열 신호로 꼽았다.
BCA 리서치는 비트코인을 장기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현재 시장에선 신중한 접근을 권고했다. BCA는 비트코인이 7만 5000달러 수준으로 조정될 경우 매수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BCA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호화폐 ‘$TRUMP’와 ‘$MELANIA’ 코인의 급락을 비롯해 △비트코인 ETF의 기록적 자금 유입 △암호화폐 거래 앱 다운로드 급증 등도 과열 신호라고 분석했다.
거시경제적으로는 미국의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악화 등 불리한 환경이 암호화폐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BCA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과 밈코인의 금융 수단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변수로 제시했으나, 현재로서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과열 국면에 있다고 판단하며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을 권고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4일, 21:0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