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가 엇갈린 자금 흐름을 보이고 있다.
14일(현지 시간)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전날 비트코인 ETF에서 총 1억568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이는 4일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간 결과다. 특히 블랙록(IBIT)에는 2620만달러가 유입됐으나, 피델리티(FBTC)를 포함한 여러 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갔다.
반면, 이더리움 ETF는 128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이는 전날 4090만달러 순유출을 경험한 지 하루 만에 플러스 흐름으로 전환된 것이다. 블랙록(ETHA)에는 1200만달러, 피델리티(FETH)에는 460만달러가 유입됐으나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에서는 38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더리움 ETF는 2월 들어 두 차례 순유출을 겪었지만, 이더리움 가격의 상대적인 낙폭이 커지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4일, 22:4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