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아르헨티나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의 공식 엑스(옛 트위터) 계정이 특정 암호화폐를 언급한 후, 해당 토큰의 시가총액이 단 몇 분 만에 4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더디파이언트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밀레이는 자신의 엑스 계정에서 “$LIBRA”라는 토큰을 언급하며 “자유로운 아르헨티나가 성장하고 있다! 이 민간 프로젝트는 아르헨티나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데 전념할 것이다. 세계가 아르헨티나에 투자하고 싶어 한다”고 적었다. 해당 트윗에는 솔라나(SOL) 기반 $LIBRA 토큰의 스마트 컨트랙트 주소도 포함됐다.
트윗이 올라간 직후 LIBRA 토큰의 시가총액은 30분 만에 43억 달러까지 치솟았으며, 한 시간 후에는 34억 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었다.
실제 지지 여부는 불확실
트윗은 해당 프로젝트의 공식 웹사이트 링크도 공유했다. 해당 웹사이트는 “Viva La Libertad Project”라는 이름으로, 토큰 판매 수익을 아르헨티나의 기업가와 교육 지원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밀레이가 이 프로젝트를 실제로 지지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다. 공인들의 소셜미디어 계정이 종종 해킹되는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아르헨티나 정부 대변인실에 확인 요청이 들어갔지만, 즉각적인 응답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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