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2030년까지 암호화폐 인프라가 글로벌 GDP의 10%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10조 달러 이상의 가치에 해당한다.
코인베이스는 2024년 4분기에 매출 23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88%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이는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분기별 실적이다. 이러한 성장은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관심이 다시 살아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암스트롱은 “온체인(Onchain)은 새로운 온라인(Online)이다”라며, 현재 상황을 2000년대 초 인터넷 붐과 비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스테이블코인 규제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제도권 금융이 암호화폐를 수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은행이 달러에 연동된 디지털 자산을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암스트롱은 코인베이스의 미래 전략으로 △기존 제품 매출 확대 △새로운 암호화폐 분야 실용성 강화 △장기적 인프라 구축을 중심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GDP가 현재 약 100조 달러 규모인 상황에서 암호화폐가 이 시장의 일부를 차지하게 되면 그 잠재력은 막대할 것이다.
암호화폐 산업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강력한 실적 성장과 규제 변화, 기관투자자들의 관심 증가는 업계가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고 있음을 시사한다. 디지털 자산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점차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5일, 22:4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