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Tether)는 미국 연방 차원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정책 수립을 위해 미 의회 의원들과 논의 중이다. USDT 시가총액은 142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테더는 가장 큰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테더는 브라이언 스타일 하원의원과 프렌치 힐 하원의원이 발의한 STABLE 법안에 대해 협력 중이다. 또 두 개의 추가 법안에도 의견을 제공할 예정이다. 테더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미국 법률에 적응하지 않고 테더를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입법 과정에서 목소리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Fed)도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보인다. 연준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의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은행과 비은행 기관 모두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탈중앙화로 인한 리스크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테더의 미국 규제 적응 여부가 향후 스테이블코인 시장과 글로벌 금융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6일, 05:3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