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인간형 로봇을 개발 중이라는 소문이 다시 퍼지고 있다. TF International Securities의 애플 분석가 밍치 쿠오가 15일(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애플이 스마트 홈 에코시스템을 위한 인간형 및 비인간형 로봇을 탐구 중이라고 밝히면서 이러한 소문이 시작됐다.
애플의 로봇공학에 대한 논의는 팀 쿡 애플 CEO가 다음 주 애플 출시 행사를 예고하며 “가족의 새로운 멤버를 소개할 준비를 하라”고 트윗한 이후 더욱 강해졌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번 발표가 새로운 소형 아이폰 SE 출시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쿠오 분석가는 애플 제품 로드맵을 예측하는 데 정평이 나 있다. 그는 트윗을 통해 “이 제품들은 아직 초기 개념 증명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애플이 로봇의 외형보다 사용자 경험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른 전문가들도 의견을 나누었다. USC 컴퓨터과학 교수 션 렌은 “인간형 로봇이 주류에 진입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필 엘머-드윗은 “애플이 2028년 또는 2038년에 인간형 로봇을 출시한다면 모자라도 먹겠다”고 했다.
애플은 과거에도 가정용 로봇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의인화된’ 로봇의 가능성을 시사하며 인간 형상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없앨 것을 예고했다. 그러나 AI와 로봇공학의 급속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로봇 생산은 2028년 이전에는 시작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6일, 06:1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