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RA와 MELANIA 등 여러 밈 코인 프로젝트가 내부자 거래 의혹에 휩싸였다. 비인크립토 보도에 따르면, 블록체인 보안 기업 퍼즐랜드의 차오판 쇼우는 동일한 지갑이 두 프로젝트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델리 기반의 시장 조성자가 연관되어 있다는 주장이 눈길을 끌었다. 해당 프로젝트들은 펌프 앤 덤프(Pump-and-Dump) 수법을 통해 개인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입혔다.
MELANIA 코인은 한때 시가총액 20억 달러에 도달했으나 급락해 현재 2억 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LIBRA도 밀레이 대통령의 지지 이후 급격히 상승했으나 내부자들이 현금화한 뒤 폭락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LIBRA와의 관계를 부인했으나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일부는 대통령이 시장을 조작했다며 탄핵 요구까지 제기했다.
LIBRA와 연관된 KIP 프로토콜 측은 모든 자금이 온체인에 남아있으며 불법 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KIP 대표 줄리안 페는 프로젝트 지지를 해명하면서도 토큰 발행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LIBRA의 시장 조성자 헤이든 데이비스는 투자 손실 책임이 밀레이 대통령의 팀에 있다고 반박했다. 데이비스는 프로젝트를 포기하지 않고 재투자 계획을 밝혔다.
이번 사태는 유명인 연루 밈 코인의 위험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켰다. LIBRA의 미래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며, 시장 조작 여부에 대한 조사도 계속 진행 중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7일, 04:0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