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캘리포니아 교직원 연금(California State Teachers Retirement System, CalSTRS)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스트래티지(MicroStrategy, $MSTR) 주식을 약 8276만 달러어치 보유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SEC의 13F 보고서에 따르면, CalSTRS는 스트래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285,785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보고서상 가치는 8276만9052달러로 기록됐다.
Wow. For context, their $82m MSTR position is ~9% of their Microsoft position!!
Their AAPL is 1.2Bn. TSLA is $815m.
????????????https://t.co/PQ2SQEpXAD pic.twitter.com/AnIH6HchmH— MarcG (@ThisisMarcG) February 16, 2025
CalSTRS의 스트래티지 주식 보유는 비트코인(Bitcoin) 투자에 대한 기관의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전략적 매입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2024년 말 기준 21만 비트코인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인해 캘리포니아 연금 기금이 디지털 자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비트코인 투자업계 관계자는 “비트코인이 기관 포트폴리오에 점점 더 자리를 잡고 있다”며 “CalSTRS의 투자는 이 흐름을 반영한 사례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CalSTRS는 미국 내 두 번째로 큰 공적 연금 기금으로, 약 3천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