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론 머스크의 정부 효율성 부서(D.O.G.E)가 미국의 금 보유량에 대한 감사를 검토 중이다. 한 소셜 미디어 사용자가 머스크에게 포트 녹스에 보관된 4580톤의 금이 실제 존재하는지 확인을 요청하자, 머스크는 “분명히 최소한 매년 검토되고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미 재무부는 약 4250억 달러 상당의 금이 포트 녹스에 보관 중이라고 주장하지만, 마지막 공개된 검사는 2017년이었다.
이에 정치권에서도 반응이 나왔다. 랜드 폴 상원의원은 공식적인 감사를 요구하며, “감사를 진행하자”고 밝혔다. 그의 아버지인 론 폴 전 하원의원도 오랫동안 금 보유량에 대한 투명성을 주장해왔다.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은 금을 비트코인으로 대체하자는 제안을 내놓으며, “비트코인은 24시간 언제든지 감사할 수 있다”며 비트코인 보유량 구축을 주장했다.
루미스 의원은 이미 상원에 BITCOIN 법안을 제출해 미국의 공식적인 비트코인 보유량을 확보할 것을 제안했다. 이 법안은 5년 동안 100만 비트코인을 확보하는 프로그램을 포함하며, 이는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의 5%에 해당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비트코인 기반의 국부펀드 설립을 고려하고 있어, 이 논의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의 여러 주에서도 비트코인 보유량 구축을 검토 중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7일, 09:3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