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교직원 연금(California State Teachers Retirement System, CalSTRS)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스트래티지(MicroStrategy, $MSTR) 주식을 약 8276만 달러어치 보유한 사실이 확인됐다.
SEC의 13F 보고서에 따르면 CalSTRS는 스트래티지 주식 285,785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8276만9052달러로 평가됐다. CalSTRS의 이번 스트래티지 주식 보유는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기관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전략적 매입으로 알려져 있으며, 2024년 말 기준 21만 비트코인 이상을 보유 중이다.
이에 따라 일부 분석가들은 캘리포니아 연금 기금이 디지털 자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고 해석한다. 비트코인 투자업계 관계자는 “비트코인이 기관 포트폴리오에 점점 더 자리를 잡고 있다”며 “CalSTRS의 투자는 이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alSTRS는 미국 내 두 번째로 큰 공적 연금 기금으로, 약 3천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7일, 10:5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