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 스트레티지 회장은 비트코인 매입을 위한 과도한 레버리지 사용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세일러 회장은 인터뷰에서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 자산이 450억~500억 달러에 달하는 반면, 부채는 약 30억 달러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세일러 회장은 “비트코인이 98% 하락해도 회사 운영에는 문제가 없다”며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따른 강제 청산 위험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대부분의 부채가 비트코인을 직접 담보로 하지 않은 장기 부채로, 비트코인 가격이 1달러로 떨어져도 청산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하면서 이를 활용한 금융 상품과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담보로 한 전환사채와 전환우선주 발행이 대표적 사례다. 세일러 회장은 “비트코인은 디지털 맨해튼과 같다”며, 비트코인을 장기적으로 축적하고 이를 금융·비즈니스 자산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트레티지는 현재 약 453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47만1107개를 보유 중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7일, 13:5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