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글로벌 경제의 혼란 속에서 상승할 수 있는 ‘세대적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의 헌터 호슬리 CEO와 제프 박 알파 전략 책임자가 거시경제적 신호를 근거로 비트코인의 강세를 예상했다.
헌터 호슬리와 제프 박은 트럼프 행정부의 세계 무역 개편 위협과 중앙은행들의 시장 유동성 공급 시사를 배경으로 비트코인의 상승 가능성을 언급했다. 제프 박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세계가 문자 그대로 혼돈의 정점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하원이 4조 달러 규모의 부채 상한 인상 예산안을 발표한 점을 지목하며, 이로 인해 탈세계화 흐름이 가속할 가능성을 내다봤다.
한편, 호슬리 CEO는 비트코인이 올해 메인스트림으로 도약할 가능성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프 박은 비트코인의 암시적 변동성(IV) 지표를 언급하며 현재 변동성이 연중 가장 낮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과 글로벌 무역 정책 변화를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칠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 제롬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한 상태”라며 “금리 조정에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와 탐욕 지수’는 2월 17일 기준으로 ‘중립’ 단계에 진입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7일, 16:2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