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분석가 윌리 우가 비트코인이 최악의 상황을 끝냈을 확률이 95%에 달한다고 주장했다고 22일(현지시간) CC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날 파생상품 트레이더 톤 베이스(Tone Vays)가 주최한 온라인 토론회에서 비트코인이 2018년 연말 바닥을 쳤으며, 새로운 최저치를 기록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강조했다.
아다먼트 캐피털의 투르 디메이스터도 이와 비슷한 분석을 제시했는데, 그는 비트코인이 바닥을 지났을 확률이 80% 정도라고 밝혔다.
그동안 시장이 다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을 몇 차례 경고했던 톤 베이스는 앞서 두 사람에 비해 비트코인이 바닥을 쳤을 확률이40% 정도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윌리 우는 자신의 이러한 분석이 기술적인 신호 외에 시장에서의 수용성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면서, 과거 인터넷 열풍이 인터넷의 수용 증가에 의한 것이었다면, 비트코인은 디지털 화폐에 대한 수요와 희소성에 따른 것이라는 점에서 다른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비해 톰 베이스는 자신이 비트코인의 재하락을 우려하는 이유로, 아직 많은 기관투자가들이 비트코인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것이 비트코인의 상승에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사람들이 최근 비트코인의 약세 주기를 거치는 동안 충분한 고통을 통해 교훈을 얻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