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 시장 지배력이 60%로 상승했다. 고 17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의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최근 한 달간 5%, 지난 1년 동안 12% 증가했다. 알트코인인 솔라나(Solana)는 지난 24시간 동안 가격 하락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증가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2021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1년 2월, 테슬라는 비트코인에 15억 달러를 투자하고 자사 제품 결제를 받겠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 이후 비트코인의 가격은 4만4000달러(6,349만 2,000 원)를 넘어섰다.
2025년 2월2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 제재로 인해 전 세계 시장이 매도세를 나타내면서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다. 비트코인은 8% 하락했지만, 이더리움은 9%, 솔라나는 19.3% 하락했다. 특히 2월17일, 아르헨티나 대통령 하비에르 미레이가 지원한 리브라(LIBRA) 밈코인의 붕괴 이후 알트코인 시장의 불안감이 가중됐다.
TP ICAP 디지털 자산 판매 이사 히나 사타 조시는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60%를 넘었다고 전했다. 조시는 알트코인 시장이 여전히 소매 투자자 위주로 움직이는 반면, 비트코인은 더 많은 기관 자본이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이 다른 디지털 자산보다 안정적인 투자로 인식되면서 널리 채택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지난 한 주 동안 9만5000달러(1억 3,708만원)에서 9만7000달러(1억 3,997만원) 사이에서 안정적이었다. QCP 캐피털(QCP Capital)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통합이 특정 촉매제가 등장할 때까지 계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겟 연구소의 수석 분석가 라이언 리는 주요 지지선 유지와 긍정적인 ETF 활동이 비트코인의 가격을 10만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