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글로벌 투자사 번스타인(Bernstein)은 비트코인과 관련 주식의 추가 랠리를 예상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이에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고 디크립이 보도했다. 이 매체가 보도한 번스타인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상승세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촉발했고, 이후 암호화폐 우호적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더욱 가속화됐다.
분석가들은 은행, 기관 투자자, 기업,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주권국가들이 비트코인을 금의 명확한 대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새 비트코인 ETF가 거래되기 시작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자산은 오랫동안 예상되어 온 10만 달러를 돌파했다.
현재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개당 95,969달러(1억 3,848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 1년 동안 86%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번스타인 분석가들은 아부다비 주권 부회펀드가 비트코인 ETF를 통해 비트코인을 매수한 것은 자산의 상승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아랍 정부의 투자운용사 무바달라 투자회사(Mubadala Investment Company)가 블랙록(BlackRock)의 현물 비트코인 ETF 주식을 4억3600만 달러에 매수한 것으로 SEC(증권거래위원회) 제출 서류를 통해 확인됐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는 기존에 암호화폐 투자에 접근할 수 없었던 사람들이 미국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이 자산들의 가격을 추적하는 펀드의 주식을 매수하면서 투자할 수 있게 했다.
번스타인은 제인 스트리트 그룹(Jane Street Group), 시타델 어드바이저스(Citadel Advisors),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 등을 포함한 주요 기관들이 수억 달러를 해당 펀드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번스타인 분석가들은 이전에 2025년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2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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