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디파이(DeFi)에서는 거의 활용되지 않는다. 반면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은 온체인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대다수는 거래소나 개인 지갑에서 유휴 상태로 남아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BitVM이 주목받고 있다.
BitVM은 기존의 커스터디 서비스나 멀티시그 브리지와는 달리 신뢰를 최소화한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디파이에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비트코인은 단순한 가치 저장 수단을 넘어 보다 적극적인 활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최근 팟캐스트 더 롤업(The Rollup)에서는 BitVM을 활용한 비트코인 확장성과 디파이 통합 가능성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는 △비트코인 기반 레이어2 솔루션 ‘비오비(BOB)’의 공동 창립자 알렉세이(Alexei) △비트코인 브리지 기술을 개발하는 ‘피아마(Fiamma)’의 공동 창립자 요벨라(Yovela) △ZK(영지식 증명) 솔루션을 개발하는 ‘바운드리스(Boundless)’의 제이콥(Jacob)이 참여해 기술적 구현과 비트코인의 미래를 조명했다.
비트코인의 디파이 활용이 필요한 이유를 살펴보면,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널리 인식되고 있는 자산이지만, 이를 온체인에서 활용하기 위해서는 중앙화 거래소를 거쳐야 하는 한계가 존재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BitVM 기반의 비트코인 브리지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BitVM은 신뢰를 최소화한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브리징하고 디파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술이다. 이를 통해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온체인에서 더욱 안전하게 자산을 활용할 수 있으며,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BitVM의 도입은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을 넘어 온체인 금융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게 만들 가능성을 높인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7일, 21:1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