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생태계는 오는 3월 1일 약 1,120만 개의 솔라나 토큰이 언락될 예정으로, 투자자들은 이를 앞두고 보유, 공매도, 매도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이번 대규모 토큰 언락 이벤트는 현재 시가총액 기준 여섯 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솔라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연루된 LIBRA 밈코인 사태로 하루 만에 43억 달러 이상이 증발하며 솔라나에 대한 신뢰가 크게 흔들렸다. 이러한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번 대규모 SOL 토큰 언락이 추가적인 매도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artchick.eth는 현재 SOL의 연간 토큰 인플레이션 비율이 4.715%라고 설명하며, 2월부터 4월까지 1,500만 개의 SOL이 추가 유통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솔라나 언락이 끝날 즈음 약 10억 달러 상당의 SOL이 추가 매도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반면, Galaxy Digital의 전무이사 Kelly Greer는 이번 언락이 전체 공급량의 2.31%에 불과하며, 솔라나는 충분한 유동성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솔라나 관련 FUD(공포·불확실성·의심)가 매도 기회가 아니라 반등의 기회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한 분석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트레이더들은 다양한 투자 전략을 고려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하락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강세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들은 신중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8일, 04:4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