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윤재] 스토리(Story, $IP) 재단은 스토리 블록체인 기반 IP RWA(실물경제자산) 플랫폼 ‘아리아 프로토콜(Aria Protocol, 이하 아리아)’이 블랙핑크를 포함한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부분 음악 저작권을 50곡 이상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K팝을 비롯한 글로벌 메인스트림 음원 IP의 블록체인 금융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글로벌 음악 저작권 온체인화 추진
스토리 재단은 블록체인 기반의 P2P 지식재산권(IP) 네트워크를 구축해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수익 창출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토리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아리아는 실물 자산 기반의 IP를 누구나 소유하고, 투명하게 수익을 배분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저작권 인수는 ‘아리아 프리미어 론칭(Aria Premiere Launch)’을 통해 1093만 달러(약 157억 원)를 조달하며 진행됐다. 블랙핑크의 △‘예 예 예(Yeah Yeah Yeah)’ △‘레디 포 러브(Ready For Love)’ △지수의 ‘꽃(FLOWER)’ △‘올 아이즈 온 미(All Eyes on Me)’ △빅뱅의 ‘스틸 라이프(Still Life)’ 등 K팝 대표 아티스트들의 저작권을 확보했다. 또한, 지난 1월부터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케이티 페리(Katy Perry)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 △마룬 5(Maroon 5) 등 글로벌 아티스트의 저작권도 인수하며 IP 온체인화 범위를 확장했다.
블록체인 기반 음원 금융화 모델 제시
아리아가 인수한 음원 저작권은 ‘아리아 프리미어 론칭’에 참여한 사용자들에게 유통되며, 이를 통해 수익이 투명하게 배분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블록체인 상에서 음원 IP를 토큰화해 투자자들이 저작권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토리 재단 이사장 안드레아 무토니(Andrea Muttoni)는 “블랙핑크는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갖춘 아티스트이며, 이들의 음원 IP 금융화는 블록체인 기반 저작권 시장 확대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토리는 창작자들에게 투명한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방식의 음원 IP 투자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토리 재단은 이번 인수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음원 IP 금융화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IP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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