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규리 기자] 바이낸스 매각설에 대해 창펑자오(CZ) 전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전체 매각은 근거없는 이야기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일부 제한적인 외부 투자는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4. Some lowly self-perceived competitor in Asia fudding about Binance (CEX) for sale.????
As a shareholder, Binance is not for sale.
Top investors have always been interested in Binance. Over time, we may allow some investments in the single-digit percentage range.????♂️
— CZ ???? BNB (@cz_binance) February 17, 2025
17일(현지시각) 비트코인닷컴뉴스에 따르면 자오는 “이번 매각설은 일부 경쟁자의 FUD(공포·불확실성·의심)일 뿐”이라면서 “바이낸스는 매각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낸스는 여전히 견고한 재정적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외부 투자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경우에만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오의 발언은 최근 아시아 내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는 바이낸스의 매각설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인정하며, 전체 매각은 고려하지 않지만 제한적인 외부 투자는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자오는 “최대 한 자리수(10% 미만) 수준에서 일부 투자를 허용할 수도 있다”고 말해 바이낸스가 독립적인 운영을 유지하면서도, 특정 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해 선택적으로 외부 투자를 수용할 수 있음을 드러냈다.
한편, 바이낸스는 최근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21개국에서 규제 승인을 받았으며, 사용자 수는 1억7000만 명에서 2억5000만 명으로 증가했다. 바이낸스는 향후 10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다. 그러나 세금 및 인력 배치 문제로 인해 글로벌 본사를 설립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