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재단이 블록체인 기반 IP 플랫폼 아리아 프로토콜을 통해 블랙핑크를 포함한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부분 음악 저작권을 50곡 이상 인수했다. 이를 통해 K팝과 글로벌 음원 IP의 블록체인 금융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스토리 재단은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수익 창출 기회를 확대하고자 블록체인 기반 P2P 지식재산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아리아 프로토콜은 실물 자산 기반의 IP를 소유하고 이를 투명하게 수익 배분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저작권 인수는 ‘아리아 프리미어 론칭’을 통해 1093만 달러를 조달하며 진행됐다. 블랙핑크의 △‘예 예 예(Yeah Yeah Yeah)’ △‘레디 포 러브(Ready For Love)’ △지수의 ‘꽃(FLOWER)’ 등 및 빅뱅의 ‘스틸 라이프(Still Life)’와 더불어 △저스틴 비버 △케이티 페리 △마일리 사이러스 △마룬 5 등 글로벌 아티스트의 저작권도 인수하며 IP 온체인화 범위를 확장했다.
아리아가 인수한 음원 저작권은 ‘아리아 프리미어 론칭’에 참여한 사용자들에게 유통되며, 이를 통해 수익이 투명하게 배분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블록체인 상에서 음원 IP를 토큰화해 투자자들이 저작권 수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토리 재단의 안드레아 무토니 이사장은 “블랙핑크의 음원 IP 금융화는 블록체인 기반 저작권 시장 확대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창작자들에게 투명한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방식의 음원 IP 투자를 가능하게 만들 것”이라 밝혔다.
스토리 재단의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음원 IP 금융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8일, 15:3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