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620선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3% 오른 2626.81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5억 원, 1674억 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시장을 이끌었고, 개인은 1902억 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에서 566억8800만 원 매도 우위, 3435억3100만 원 매수 우위로 전체 2868억4400만 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7p(0.67%) 상승한 773.65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469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5억 원, 324억 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건설(3.88%) △기계장비(2.96%) △운송장비부품(1.96%) △금속(0.84%)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보험(-2.39%) △제약(-0.96%) △비금속(-0.53%) △통신(-0.53%)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3조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발표로 1.61% 상승했고, 삼성전자우도 2.08%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는 0.94%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84%), LG에너지솔루션(-0.85%), 셀트리온(-0.66%), 기아(-0.42%)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급등세를 이어가며 11.44%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시장은 대통령의 날로 휴장했지만, 코스피는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며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며 “트럼프 관세 정책과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기대감 등이 상승 분위기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8일, 16:0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