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비트코인 채굴 기업 마라(MARA, 구명 마라톤)는 화요일 텍사스 한스포드 카운티의 풍력 발전소 인수를 완료했다고 18일(현지시간) 디크립이 보도했다. 이번 인수로 MARA는 240메가와트의 연계 용량과 114메가와트의 운영 중인 풍력 발전 용량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이번 인수는 지난해 12월 처음 발표됐으며, MARA의 목표 중 하나인 “미활용된 지속 가능한 자원을 경제적 가치로 전환”의 일환이다. MARA의 고급 ASIC 은퇴 이니셔티브에 따라 사이트는 기존에 폐기되거나 중고 시장에 판매될 수 있는 자원을 활용하게 된다.
프레드 티엘 MARA 회장 겸 CEO는 “이번 인수로 MARA는 136메가와트의 발전 용량을 소유 및 운영하게 되어, 에너지 생성 및 비트코인 채굴 과정 전반에서 우리의 입지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 인수는 우리의 ASIC 채굴기의 경제적 수명을 연장할 뿐 아니라 운영 비용 절감에 기여하여 사실상 순 운영 비용에 가까워지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MARA의 CFO 살만 칸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구형 비트코인 채굴기의 하드웨어 수명을 연장하는 것 외에도 “자본 사용 수익을 증가시키고 운영 비용을 줄이며 주주 희석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MARA는 지난 1월에만 750개의 비트코인을 채굴했으며, 현재 4만 5659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현 시세로 43억 달러 이상에 해당하며, 공개 기업 중 두 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MARA의 주식은 현재 16.13달러(2만 3,275원)에 거래 중이며, 지난 24시간 동안 4.5%, 지난 한 달 동안 17.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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