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마이클 바(Michael Barr)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이 은행의 암호화폐 관련 사업과 ‘디뱅킹(Debanking)’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바 부의장은 “은행이 적절한 리스크 관리를 한다면 암호화폐 사업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폭스비즈니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Eleanor Terrett)은 18일(현지시간) 마이클 바 부의장의 발언을 전달했다.
????NEW: Michael Barr, the soon-to-be former @federalreserve Vice Chair for Supervision, addressed debanking and #crypto at the Council on Foreign Relations in New York this afternoon.
In response to @andrewrsorkin's reference to Jamie Dimon's comments that regulators put pressure…
— Eleanor Terrett (@EleanorTerrett) February 18, 2025
바 부의장은 1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외교협회(Council on Foreign Relations) 행사에서 “연준은 암호화폐 사업을 하는 은행이 안전하고 건전한 방식으로 운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금세탁방지(AML) 및 테러자금조달방지(CFT) 규제를 준수하고 소비자 보호법을 따르는 한, 암호화폐 관련 활동을 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을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을 다시 확인한 것이다.
그는 또한 연준이 암호화폐 관련 은행을 감독하기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바 부의장은 “은행이 제대로 리스크 관리를 하면 암호화폐 사업을 할 수 있다. 반면 AML 및 은행비밀보호법(BSA) 문제를 일으키거나 고객의 유동성 요구를 충족하지 못해 도산한 사례도 있다”며 “결국 이는 단순한 리스크 관리와 은행 운영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바 부의장은 은행들이 특정 고객을 정치적 이유로 ‘디뱅킹’했다는 주장에 대해 “개인적으로 그런 사례를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바 부의장은 오는 2월 28일 부의장직에서 물러나지만, 2032년까지 연준 이사로 남아 계속 활동할 예정이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