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18일 뉴욕 증시 개장을 앞두고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추가 하락은 피하면서도 리브라 스캔들이 시장을 압박해 반등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비트코인은 9만6000달러 위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도 24시간 전 대비 하락했지만 1시간 전과 비교해 약간 올랐다.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채권자 보상이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불투명하다.
뉴욕 시간 18일 오전 8시 15분 현재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1700억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35% 감소했다. 거래량은 971억달러로 27.91% 증가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60.2%,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0.3%로 집계됐다.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38로 공포 영역에 머물고 있다.
비트코인은 9만6304 달러로 보합세다. 이더리움은 2698달러로 2.61% 하락했다. 시총 10위에 포함된 다른 알트코인들도 모두 하락세를 보였는데, 엑스알피(XRP) 3.09%, BNB 2.29%, 솔라나 8.63%, 도지코인 4.24%, 카르다노 2.20%, 트론 3.87% 후퇴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도 하락세를 보였다. 2월물은 9만6250달러로 1.34%, 3월물은 9만6985달러로 1.40%, 4월물은 2.62% 내렸다. 이더리움 선물 역시 각각 0.99%, 1.20%, 1.78% 빠졌다.
미국 달러지수는 106.98로 0.38% 올랐으며,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526%로 4.6bp 상승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8일, 22:2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