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반의 아트 컬렉티브 ‘칸바스 컬렉션(Kanbas Collection)’이 디지털 아트 작품을 300만 달러에 구매했다. 이는 NFT 시장이 초기 과열을 지나 보다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성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18일(현지시각) 크립토뉴스가 보도했다.
NFT 아티스트 샘 스프랫은 이 거래가 지난 3년간 이루어진 NFT 작품 중 가장 높은 가격에 판매된 사례라고 밝혔다. NFT 시장은 2021~2022년 절정기를 지나 다소 위축된 상태지만, 초기 과열 양상이 일시적 현상에서 벗어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니프티 게이트웨이(Nifty Gateway)는 300만 달러에 판매된 마스커레이드(Masquerade) 작품이 침체된 NFT 아트 시장에 대한 관심을 다시 일으켰다고 전했다. 또한, 오픈씨(OpenSea)의 OS2 업데이트는 △새로운 블록체인 지원 △검색 기능 개선 △마켓플레이스 통합 △크로스체인 구매 기능 △거래 수수료 인하 등을 포함하고 있어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완전한 회복세로 보기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NFT 거래량은 약 3700만 달러로 8.7% 감소했다. 글로벌 NFT 시장의 총 시가총액은 48억 70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그럼에도 대형 거래와 인프라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NFT 시장이 단기 유행이 아닌 장기적인 예술 및 자산 시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8일, 23:5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