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는 최근 인수한 비트스탬프 자회사를 통해 2025년 싱가포르에서 암호화폐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18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요한 케르브라 로빈후드 크립토 부사장은 “2025년 말까지 규제 당국의 지침에 따라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디지털 자산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로빈후드는 2024년 6월, 2억 달러에 비트스탬프를 인수하며 싱가포르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케르브라는 “비트스탬프가 매력적이었던 이유 중 하나는 싱가포르에서 보유한 라이선스와 기관 비즈니스”라고 설명했다.
로빈후드는 지난해 싱가포르를 아시아 시장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 브로커리지 라이선스를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디지털 자산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로빈후드의 2024년 4분기 매출은 2배 이상 증가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9일, 00:3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