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한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BTC)이 향후 몇 달 동안 전통 금융 시장에서 알려진 ‘5월 매도 효과’를 경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강세장이 끝나지 않았으며, 연말에는 가격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5월 매도 효과’는 전통 금융 시장에서 오랜 기간 반복된 계절적 패턴을 의미한다. 11월부터 4월 사이 주식 시장의 수익률이 높고, 5월부터 10월 사이에는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에서 비롯된 전략이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5월에 매도하고 10월에 다시 매수하는 전략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K33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2023년 동안 비트코인은 10월에 매수하고 4월에 매도하는 전략이 1449%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5월에 매수하고 9월에 매도하는 전략은 -29% 손실을 기록했다.
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 오이노넨(Oinonen)은 이러한 패턴을 바탕으로 비트코인이 5월 이후 횡보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지만, 연말에는 다시 강세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비트코인은 여러 해 동안 4분기에 강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이를 고려하면 2024년 말에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기술적 조정과 거시 경제 변수를 고려할 때,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이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은 전통적인 ‘5월 매도 효과’의 영향을 받아 향후 몇 달 동안 조정과 횡보세를 경험할 가능성이 크지만, 장기적으로 강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말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려 있으며, 연말 반등을 기대하는 투자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9일, 03: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