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비트와이즈의 현물 엑스알피(XRP)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8일(현지시간) 크립토 폴리탄이 보도했다. 비트와이즈는 지난 10월 초 해당 제품 출시에 처음 신청서를 제출했었다. 이번 접수는 그레이스케일과 21Shares의 XRP ETF 신청서 이후 이루어졌으며, 이는 SEC와 리플 간 법적 투쟁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접수가 반드시 XRP ETF 승인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와 거래자들은 XRP의 가격 상승 가능성을 기대한다. 현재 XRP는 3.8% 하락한 2.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의 하락세를 반영하는 것이다. 암호화폐 베팅 사이트 폴리마켓은 2025년 7월 31일까지 XRP ETF 승인 확률이 45%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XRP 레저는 중앙화 문제로 비판받아왔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리플이 약 1000억 달러 상당의 XRP 토큰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지지자들은 네트워크가 자율적이라 주장한다. XRP 레저 거래는 ‘신뢰할 수 있는’ 검증자 그룹에 의해 진행되며, 현재 등록된 검증자는 187명이다. 투자자 제이슨 칼라카니스는 XRP 토큰을 “중앙 통제형 증권”으로 묘사하며, ETF 승인이 시장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9일, 04:3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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