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18일 뉴욕 시간대에서 약세를 보이며 시가총액이 700억 달러 줄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거래 성적은 반대로 나타났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차 이더리움으로 이동 중이다.
뉴욕 시간대 오후 3시 45분 기준,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1000억 달러로 24시간 전보다 2.49% 감소했다. 비트코인은 9만4000달러 아래로 밀려났고, 솔라나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선물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2월물은 3.19% 하락해 9만4445달러, 이더리움 2월물은 3.62% 감소한 2637달러까지 내렸다.
비트코인과 달리 이더리움은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뉴욕 증시에서 이더리움 ETF는 3억93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이는 이더리움 ETF의 1월 유입액에 비해 7배가 많은 수치다. 반면, 비트코인 ETF는 3억760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한편, FTX의 채권 상환 영향이 향후 암호화폐 시장에 어떻게 나타날지는 아직 미지수다. 전문가들은 채권 상환금 일부가 다시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9일, 05:5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