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Morgan의 연구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 미디어 활동이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게 감소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그가 경제 관련 게시물을 올릴 때 외환 시장에 영향을 주는 경우는 10%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의 관세 관련 트윗은 여전히 글로벌 금융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킨다. 트럼프가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발표하자 멕시코 페소는 2%, 캐나다 달러는 1% 하락했다. 중국 위안화 역시 트럼프의 펜타닐 관련 발언 이후 급락했으나, 시진핑 주석과의 긍정적인 대화 발표 이후 회복하는 등 여전히 그의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JPMorgan은 “관세 관련 게시물이 여전히 가장 큰 시장 변동성을 일으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트럼프의 게시물을 기반으로 한 백테스트 결과, 이러한 트윗을 이용한 트레이딩 전략은 최대 4%의 수익률에 그쳤다. 전반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보이지는 않았다.
트럼프의 소셜 미디어 활동이 암호화폐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진 않았지만, 그의 친 암호화폐 입장과 경제 정책 변화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 특히 비트코인 채굴 산업이나 스테이블코인 관련 정책이 관세 조치 대상에 포함될 경우 암호화폐 시장도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의 시장 영향력이 전반적으로 약화되었지만, 그의 경제 정책과 규제 방향성은 여전히 글로벌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한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9일, 05:5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