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예윤 인턴기자] 라이트코인(LTC)이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 하락 속에서도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주요 저항선이 140달러 돌파가 가격 방향성을 결정해줄 것으로 전망했다.
18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라이트코인이 이번 상승세 속에서 아발란체(AVAX)와 수이(SUI)를 제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돼 거래량도 21.51% 증가했다. 라이트코인은 19일(국내시각) 오전 10시10분 기준 코인베이스에서 전일 대비 7.08% 오른 130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 주요 자산이 연일 하락세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하지만 라이트코인이 상승하면서 이익 실현에 나서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압력이 증가해 약 230만달러(약 33억1500만 원) 상당의 LTC가 거래소로 유입됐다. 일부 투자자들도 이번 가격 상승을 기회로 이익 실현에 나서면서 추가적인 매도세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전문가들은 라이트코인이 주요 저항선인 140달러에 접근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라이트코인은 해당 저항선에 도달할 때마다 강한 매도 압력에 직면하며 큰 폭의 가격 조정을 경험해 왔다. 지난주 라이트코인은 코인베이스 기준 137달러까지 상승했으나 18일 120.79달러까지 하락했다.
만약 라이트코인이 141달러를 돌파하면 강한 상승 신호로 작용해 단기간 내 182.50달러까지 30%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돌파에 실패하면 1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