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성우] 아카시 네트워크가 18일(현지시간) 데이터센터 운영자 및 컴퓨트 제공자를 위한 관리 플랫폼 ‘아카시 프로바이더 콘솔(Akash Provider Console)’의 정식 출시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개인부터 데이터센터까지 모든 규모의 컴퓨팅 공급자가 보다 쉽게 아카시를 시작하고 네트워크 리소스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
# 출시 배경 및 필요성
최근 아카시 네트워크는 AI 워크로드 수요 증가에 힘입어 급격한 성장을 이루었다. 이에 따라 GPU 프로바이더의 수가 크게 늘어나 네트워크 내 GPU 용량은 600% 이상, CPU 용량은 약 250%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그러나 2023년과 2024년 동안 다수의 데이터센터 운영자들이 네트워크 참여 의지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전문 지식이나 관련 리소스 부족으로 인해 서버 온보딩 및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났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아카시 네트워크 코어 팀은 2024년, 프라이터앱(PraetorApp) 팀과의 합병을 통해 아카시 프로바이더 콘솔을 개발했다.
이번 콘솔은 기존 프라이터앱에서 요구되던 쿠버네티스(Kubernetes, 애플리케이션 관리 도) 클러스터 사전 구성 등의 제약을 해소하고, 사용자 경험(UX)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아카시 디플로이 콘솔(Deploy Console)과의 일관성을 맞추어 통합 관리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였다.
# 주요 기능 소개
아카시 프로바이더 콘솔은 신규 데이터센터 운영자가 버튼 클릭 만으로도 간편하게 온보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가상 머신 제공을 통해 자동으로 쿠버네티스를 설치해 초기 설정 부담을 줄이도록 했다.
또한, △실시간 자원 및 수익 대시보드 △상태 표시 및 컨트롤 노드 접속 △배포·가격 관리 △속성 관리 △영구 저장소 관리 △유지보수 기능을 제공하여 원활한 현황 파악 및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한다.
아카시 네트워크는 새로운 콘솔 출시를 통해 네트워크의 수요와 공급 모두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프로바이더 유치 및 기존 프로바이더 지원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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