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사에 따르면 기관과 기업의 비트코인 소유량이 증가하고 개인 투자자의 보유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텔레그래프가 18일(현지 시간) 엑스(옛 트위터)에 공유한 리버(River)의 비트코인 소유권 변화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펀드 및 ETF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51만 9000 BTC 증가했다. 또한, 기업도 37만 4000 BTC를 추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개인 투자자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52만 5000 BTC 감소해 시장 구조가 기관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정부 역시 소폭 감소해 6만 2000 BTC를 줄였고, 기타 분류에는 미채굴 비트코인, 스마트 계약에 묶인 BTC, 소실된 BTC 등이 포함되며, 이 부문에서는 30만 6000 BTC가 감소했다.
이러한 변화는 기관 투자자의 비트코인 시장 개입이 활발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관들이 비트코인을 대량 매입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은 일부 차익 실현이나 시장 변동성에 따른 매도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보유 구조 변화는 가격 안정성 및 제도권 금융 편입을 가속할 가능성이 있지만 탈중앙화 철학의 약화에 대한 우려도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9일, 09:0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