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일론 머스크가 연방 정부 조직인 ‘정부 효율성 부서(DOGE)’를 운영하고 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미 법무부는 머스크가 DOGE에서 공식적인 권한을 갖고 있지 않으며 단순히 대통령의 고문 역할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특별 정부 직원’ 자격으로 자문 역할만 맡고 있다고 법무부는 강조했다. 백악관 행정국장 조슈아 피셔는 머스크가 대통령의 지시를 전달하나 DOGE 및 연방 기관에 대한 공식 결정권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백악관의 발표는 과거 입장과 상충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과거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리빗은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에게 DOGE 운영을 맡겼다고 발표한 바 있다. 헌법에 따르면 주요 기관의 장은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하며, 백악관의 설명이 헌법적 의무를 대체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9일, 12:0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