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일론 머스크와의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 트럼프는 주변의 이간질 시도에도 불구하고 관계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진행자 숀 해니티와 머스크가 함께 출연한 가운데, 양측의 협력 관계를 설명했다. 현직 대통령과 민간인이 동등한 위치에서 대화를 나누는 이례적인 모습이 연출됐다.
트럼프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머스크의 과도한 영향력 논란을 일축하며, 머스크의 행정부 기여도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머스크가 우수 인재를 영입해 업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진정한 지도자”라고 극찬했다.
머스크는 ‘기술 지원’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보여주며 행정부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암살 시도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지지를 유지했다고 밝혔으며, 전기차 보조금 특혜와 관련해서도 어떠한 요구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머스크는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며 연방정부 축소 정책을 주도하고 있다. 백악관 내에서도 자녀 동반 출입이 허용되는 등 특별한 대우를 받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의 기존 측근들과 머스크 간의 불화설이 제기되면서 양측의 협력 관계 지속 여부에 대한 의문도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9일, 14:1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