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서 실물 자산(RWA) 토큰이 새로운 투자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RWA 토큰은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을 연결하며 최근 급격한 가격 변동을 보이고 있다. 특히 Mantra(OM)와 Ondo Finance(ONDO)가 상승을 주도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RWA 토큰은 부동산, 채권, 주식 등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 상에서 토큰화해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다. 이는 디지털 자산만 기능했던 기존 암호화폐와 차별화된다. 블랙록(BlackRock),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등 글로벌 금융 기업들도 RWA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 규제 기관도 관련 법적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며, 제도권 금융과의 연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만트라(OM)는 최근 30일 동안 90% 이상 급등하며 $7.53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고래 투자자들의 매집과 투자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 한 스마트 트레이더는 1년 만에 7700만 달러(약 10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면서 이 같은 상승세를 이끈 바 있다.
Ondo Finance(ONDO) 역시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ONDO는 미국 규제 환경에 맞춰 운영되며, 솔라나(Solana) 네트워크와의 통합을 통해 거래 비용 절감 및 효율성 개선을 이루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블랙록과 골드만삭스 등 주요 금융 기관이 참여한 RWA 서밋 이후, 시장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다른 주요 RWA 토큰들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IOTA(IOTA)는 디플레이션 모델을 추진하며 주목받고 있지만 단기적인 시장 반응은 미지수다. 펜들(PENDLE)은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적으며 안정적인 가격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알트시즌의 초기 단계로 접어들었을 가능성이 있다. RWA 테마가 신호탄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으나, 전체적인 동반 상승 흐름은 뚜렷하지 않다. RWA 테마의 지속적인 성장은 각 프로젝트의 차별화된 전략과 생태계 구축 여부에 달려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9일, 15:3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