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코인베이스가 비트텐서(Bittensor)의 네이티브 토큰 TAO를 오는 20일(현지시간) 상장할 예정이다. 다만, 유동성 조건이 충족되어야 거래가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19일 공식 발표를 통해 “비트텐서(TAO) 토큰을 상장하며, 비트텐서 네트워크를 통해서만 전송이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또한 “지정된 지역에서 TAO의 입금이 가능하며, 유동성이 확보되면 거래가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계적 거래 개시… 일부 지역 제한 가능성
코인베이스는 TAO-USD 거래를 단계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거래량 및 일부 지역에서 제한이 있을 수 있으며, 충분한 유동성이 확보된 후 본격적인 거래가 가능해진다.
코인베이스 애셋(Coinbase Assets) 공식 엑스(옛 트위터) 계정은 “유동성 조건이 충족되면 태평양시간(PT) 기준 2월 20일 오전 9시 이후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트텐서, AI 네트워크 발전 위한 보상 구조 구축
비트텐서는 탈중앙화 AI 네트워크로, 참가자들이 고성능 AI 모델을 개발하면 이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TAO는 이러한 보상을 제공하는 네트워크의 핵심 토큰 역할을 한다.
이번 코인베이스 상장 발표 이후 TAO 가격은 24시간 만에 13.1%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암호화폐 중 네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