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브라질의 국제 결제 및 송금 전문 기업 브라자(Braza)가 엑스알피(XRP) 레저(XRPL)에서 브라질 헤알화(Real)에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19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해당 스테이블코인은 올해 1분기 브라자 온(Braza On)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초기에는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브라자 그룹 CEO 마르셀로 사코모리(Marcelo Sacomori)는 이번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시장에 “중요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플(Ripple) 또한 해당 프로젝트를 “금융 현대화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브라질 스테이블코인 시장 30% 점유 목표
사코모리는 이번 스테이블코인이 2026년 말까지 브라질 시장의 30%를 점유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향후 5년 안에 모든 통화 교환이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브라질은 최근 최초의 XRP 상장지수상품(ETF)을 승인했다. 해당 ETF는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리플, 브라질에서 지속적 확장
리플은 2019년부터 브라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왔다. 지난해 7월에는 브라질 중앙은행 금융교육기관(Fenasbac)과 핀테크 사업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2023년 5월 브라질 홍수 피해 복구를 위해 상당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최근 리플은 포르투갈의 환전 서비스 업체 유니캄비오(Unicambio)와 제휴를 맺고 포르투갈-브라질 간 결제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리플의 모니카 롱(Monica Long) 사장은 브라질이 “선진적인 규제 환경을 갖춘 핵심 암호화폐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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