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카르다노(Cardano)가 공식적으로 새로운 헌법을 채택하며 탈중앙화 거버넌스(Decentralized Governance) 구축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19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이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카르다노의 창립자인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 은 19일(현지시간) 영상 방송을 통해 최종 헌법이 기존의 임시 헌법을 대체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 85% 찬성으로 헌법 비준 통과
헌법 비준 투표에서 85%의 참여자가 새로운 헌법을 찬성했으며, 6.62%가 반대, 그리고 7.68%는 기권했다.
카르다노 재단(Cardano Foundation)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헌법이 2025년 2월 23일부터 완전히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중요한 순간은 카르다노 온체인 거버넌스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며, 명확한 규칙과 투명성을 보장하고 의사결정의 책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찰스 호스킨슨은 이를 카르다노 생태계의 역사적인 순간으로 평가하며, “전 세계의 참여자들이 협력하여 거버넌스를 구축한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 2년간의 협력과 글로벌 참여… 탈중앙화 거버넌스의 본보기
이번 헌법 제정 과정은 2년간 진행되었으며, 50개국에서 1,800명이 넘는 참여자들이 협력했다.
호스킨슨은 이번 거버넌스 구축이 많은 도전 과제를 동반했다고 인정하며, 미국 헌법 개정을 통과시키는 과정에 비유했다.
“미국에서도 헌법 개정을 이루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이를 달성했습니다.”
현재 카르다노의 거버넌스 시스템은 800명 이상의 탈중앙화 이해관계자와 108,000명 이상의 대리인(Delegators)이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호스킨슨은 이제 카르다노가 더 이상 단일 중앙 기관에 의존하지 않는 ‘독립적이고 멈출 수 없는 프로젝트’가 되었다고 선언했다.
# 다음 단계: 예산 및 로드맵 확정, 거버넌스 선거 시행
카르다노의 다음 단계는 프로젝트 로드맵과 예산을 확정하는 것이다.
또한, 기존 헌법위원회의 임시 위원들은 9월 임기가 만료되며, 새로운 위원 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호스킨슨은 “이제부터 카르다노는 선출된 관리들에 의해 운영될 것이며, 사실상 하나의 정부처럼 작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카르다노 헌법이 ‘살아 있는 문서’ 라며, 커뮤니티의 피드백과 생태계의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카르다노, 경쟁자들이 따라올 수 없는 선두 주자”
호스킨슨은 카르다노가 경쟁자들보다 압도적인 우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제 따라올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그는 비트코인OS(BitcoinOS), 카르다노 기반 프라이버시 프로젝트 미드나이트(Midnight), 확장성 프로토콜 Leios와의 파트너십을 언급하며, 카르다노 생태계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이제 가장 강력한 거버넌스 레이어를 구축했으며, 이것이 우리가 ‘가장 스마트한 암호화폐 생태계’라는 증거입니다.”
그는 커뮤니티가 아이디어를 모으고, 이를 AI를 활용해 분석 및 실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설명하며, “카르다노 생태계는 이제 멈출 수 없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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