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소폭 하락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전날 S&P500 지수는 장중 6,129.63까지 오르며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종가는 6,129.58로 마감됐다. 인플레이션 지속 우려와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도 증시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와 반도체, 제약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언급해 무역 이슈를 다시 부각시켰다.
크레이그 존슨 파이퍼 샌들러 수석 시장 기술 분석가는 투자자들이 부정적 전망과 인플레이션, 관세 우려에도 시장을 떠나지 않고 있다며, 미국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속에서 투자자들이 중소형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어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오후 2시 연방준비제도(연준) 회의 의사록이 공개될 예정이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했지만,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 모기지 금리는 소폭 하락했지만, 대출 수요는 감소했다.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지난주 전체 모기지 신청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6.6% 감소했다.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 평균 금리는 6.95%에서 6.93%로 하락했으나, 높은 주택 가격이 소비자의 구매 여력을 제한하고 있어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주요 주가지수 선물은 다우존스 선물이 0.17% 하락, 나스닥 선물이 0.03% 상승, S&P500 선물이 0.07% 하락했다. 미 달러지수는 107.21로 0.14% 상승,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572%로 1.6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72.44달러로 0.82% 상승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9일, 21:5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