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최근 9만3,000달러에서 9만8,000달러 범위에 머물며 방향성을 정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강세 사이클이 지속될 것이며 올해 약세장이 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한다.
크립토퀀트의 창립자 겸 CEO 주기영은 19일(현지 시간) X(옛 트위터)에서 “금년에 약세장에 진입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아직 강세 사이클 중이고 가격은 궁극적으로 상승할 것”이라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에서 30% 하락해도 강세 사이클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주기영은 별도의 X 게시물에서 비트코인의 주요 비용 기준 레벨을 지적했다. 비트코인 ETF의 평균 구입 비용은 8만9,000달러로, 이 레벨 아래로 하락할 경우 하락 압력이 증가할 수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트레이더들의 매입 비용은 5만9,000달러이며, 채굴업체들의 비용 기준은 5만7,000달러다. 2022년 5월과 2020년 3월, 2018년 11월에 비트코인이 이 수준 아래로 떨어진 경우 약세장이 시작됐다.
오래된 고래들의 비트코인 구입 평균 원가는 2만5,000달러로, 이 이하로 떨어진 사례는 없다. 뉴욕 시간 19일 오전 9시 8분 비트코인은 9만6,184달러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1월 20일 10만9,114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가격 조정을 겪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9일, 23:1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