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거래 수수료가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이를 긍정적인 신호로 분석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산티멘트(Santiment)에 따르면, 2월 18일 기준 이더리움의 평균 거래 수수료는 0.00005 ETH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초의 0.005 ETH에서 크게 감소한 수치다. 달러 기준으로 환산하면 평균 수수료는 0.41 달러로, 최근 2년 동안 최고치였던 15.21 달러와 비교해 급락했다.
산티멘트는 “거래 수수료가 낮다는 것은 네트워크가 과부하 상태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중·장기적으로 ETH 가격 전망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레이더들은 일반적으로 거래 수수료가 낮아질 때를 ‘저점’이나 ‘약세장’으로 인식한다. 반대로, 거래 수수료가 급등하면 네트워크에서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이는 ETH 가격 상승의 신호가 될 수 있지만, 지나치게 높은 수수료는 단기 조정을 초래할 수 있다.
이더리움은 최근 30일 동안 20% 하락하며 강한 매도 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7일간 가격이 4% 반등하면서 추세 반전 가능성을 보였다.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2724 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거래량은 20% 감소한 2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거래 수수료의 하락이 이더리움의 가격 반등을 촉진할지 주목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9일, 23:2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