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오라클 네트워크 체인링크(LINK)가 지난 한 달 동안 40% 가까이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19일(현지시각) 유투데이에 따르면, 체인링크는 전날 장중 19.20달러에서 17.28달러까지 급락한 후 일부 손실을 회복하며 18.05달러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Ali)는 최근 LINK의 가격 조정이 네트워크 활동 둔화와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체인링크 네트워크는 작년 11월부터 축소되기 시작해 네트워크 활동이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LINK의 하락은 MVRV(시장가치 대비 실현가치) 비율에서도 확인되며 최근 30일 동안 LINK를 매수한 투자자들은 평균적으로 -16%의 손실을 기록 중이다. 알리는 “LINK는 과거 MVRV가 -16% 이하로 내려갔을 때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한 바 있어 현재 -16.3% 수준의 MVRV가 또 다른 반등 신호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체인링크의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고래 투자자들은 최근 저점 매수에 나서고 있다. 알리는 “지난 24시간 동안 110만 개 이상의 LINK(약 2000만 달러 규모)가 고래들에 의해 매수됐다”고 밝히며, 이는 투자 심리가 다시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다만, LINK가 본격적인 반등을 확인하려면 19달러 저항선을 돌파해야 하며, 반면 15.50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더 깊은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0일, 00:0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