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며 미국 내 암호화폐 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각) 홍콩에서 열린 ‘컨센서스 크립토 컨퍼런스’에서 바이낸스 CEO 리처드 텅은 바이든 행정부 시절 암호화폐 기업들이 소송과 과징금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친암호화폐 정책을 강조하며 당선된 이후,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졌다고 텅은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암호화폐 규제를 명확히 하는 의지를 밝혔고, 주요 요직에 친암호화폐 인사를 임명했다.
하지만 바이낸스는 미국 시장 복귀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텅은 규제 환경이 개선되더라도 충분한 명확성이 확보될 때까지는 미국 시장에 복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콩 정부는 암호화폐 허브로 자리 잡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지만, 규제 정책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0일, 00:4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